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8월 매출 143억…개장 이후 최고 실적

입력 2023-09-05 09:58   수정 2023-09-05 09:59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8월 매출(별도 기준)이 142억5200만원으로 개장(2020년 12월 18일)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객실 판매에서도 8월 한달 3만9663실의 객실을 판매해 7월(3만6103실) 수치를 뛰어 넘으면서 또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카지노 부문에서도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과 이용객수 모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에는 8월 한달 2만8734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종전 최고 기록이던 7월(2만7005명) 수치를 또 다시 넘어섰다.

지난 7월 1302억원 수준이던 테이블 드롭액도 8월 1327억원으로 25억원 정도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카지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의 경우 179억400만원을 기록(카지노 협회 집계 매출은 206억5200만원)해 지난해 같은 기간(39억5400만원)에 비해 353% 가량 급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8월 카지노 이용객수 및 드롭액에서 최대 기록을 달성하면서도 지난 7월(200억9000만원)보다 순매출이 줄어든 것은 7월에 13.4%에 이르던 홀드율(테이블 드롭액 중 카지노가 이긴 금액의 비율)이 8월에 12%로 일시적으로 평균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단체관광이 아직 본격 재개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이처럼 실적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은 리오프닝 이후 해외직항 노선이 확대되면서 개별관광객을 중심으로 외국인관광객의 방문이 이미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10%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율은 지난 3월 32%에 이어 지난 8월에 58%까지 늘어나면서 1년 사이에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오는 16일 항저우~제주 노선이 주 4회에서 7회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 20일에는 베이징 노선이 주 3회에서 주 6회 확대가 결정되는 등 9월 이후 해외 직항 노선이 주 124편으로 20편 이상 늘어나는 것도 지속적인 실적 향상의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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